Blue room
백희갤러리 최선령 초대展
2019. 01. 02 - 2019. 01. 29
작가 노트_
최선령의 작품에는 식물의 이미지가 반복적으로 등장하지만 작가가 관심을 가지는 것은 식물 그 자체가 아닌 자연물과 인공물의 관계이다. 작품에서 식물원은 문명을 대변하는 공간으로서, 이곳을 통해 작가는 이성적인 문명의 시선아래 정돈, 재배열된 풍경을 제시한다. 자연과 멀어질 수밖에 없는 환경에서 현대 문명은 유사자연공간을 만들어 내고 소비한다. 작가는 이성적인 문명의 시선이 닿은 듯 한 인공적인 색채의 풍경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그려내고 있다. 차분한 이미지가 강조되어 고요한 내면, 직시해야 하지만 피하고 싶던 감정들을 응시하게도 한다.
작가 약력_
2015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과 MFA 2011 홍익대학교 회화과 BFA 2006 부산예술고등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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